이더리움 매집 계획 발표 한달 만 30억달러 어치 매집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사 등극스테이블코인 수요 확대에 선제 전략 구사
  • ▲ 가상화폐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가상화폐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최근 적극적인 이더리움 매집을 선언한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마인이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회사에 등극했다는 소식에 회사의 주가가 약 15% 폭등했다.

    CNBC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비트마인은 전 거래일 대비 14.68% 급등한 58.98달러로 장을 마쳤다. 비트마인은 이날까지 30억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사들여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사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이더리움 매집 계획을 선언한 지 한 달여 만에 이더리움 83만3137개를 사들였다. 매입 평균 가격은 3491달러다. 

    이에 따라 비트마인은 스트래티지, 마라 블록체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가상화폐를 보유한 회사가 됐다.

    비트코인 채굴회사였던 비트마인은 앞서 6월30일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더리움 매집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