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공식 메인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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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메인포스터.ⓒ파크컴퍼니·엠피앤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가 공식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이번 포스터는 작품의 핵심 주제인 '기다'’을 유머러스하고 세련된 시각 언어로 해석하며 언더스터디라는 설정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강렬한 원색 배경과 인물을 상징하는 개성 있는 소품·표정은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작품만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분장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캐릭터별로 드러나는 포즈와 고립된 듯한 인물들의 모습은 '기다리는 자들의 유쾌한 귀환!'이라는 카피처럼 작품의 이중적 아이러니를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인물들이 관객을 응시하거나 엉뚱하고 당황스러운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은 작품 특유의 메타적 코미디와 기다림의 역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올해 시즌의 기대 포이트는 캐스팅과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생생한 무대 역동성이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에스트라공 언더스터디(대역 배우)인 '에스터' 역에 박근형·김병철, 블라디미르 언더스터디 '밸' 역에 이상윤·최민호, 무대 조감독 '로라' 역은 김가영·신혜옥이 맡는다.'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데이브 핸슨의 대표작으로,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재해석했다. '2013 뉴욕 국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미국·영국·헝가리·뉴질랜드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을 올렸다.공연장의 분장실에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언더스터디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린다. "구두는 안 맞고, 커피는 식어가고, 대본은 어렵고, 연출은 오지 않는다"는 설정 속에서 펼쳐지는 두 언더스터디의 대화는 웃음을 유발하는 동시에 예술과 인생,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9월 16일~11월 1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2차 티켓 오픈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예스24티켓과 NOL티켓에서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연관람료 지원사업' 대상 작품으로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