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시애틀에 4-7 패배김하성 시즌 타율, 0.204에서 0.192로 하락1볼넷이 유일한 진루
  • ▲ 탬파베이 김하성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타율은 2할이 무너졌다.ⓒ연합뉴스 제공
    ▲ 탬파베이 김하성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타율은 2할이 무너졌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4-7로 패배했다. 

    전날 휴식을 취하는 등 김하성은 사흘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김하성은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고,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부진이 이어졌다. 휴식은 효과가 없었다.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 침묵을 이어간 김하성의 시즌 타율이 0.204에서 0.192로 하락했다. 2할 타율이 붕괴된 것이다. 8월 타율은 0.167에 그치고 있다. 

    2회 초 2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시애틀 우완 선발투수 로건 에반스를 상대로 2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 초 무사 1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 삼진을 당했다. 7회 초 1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시애틀 우완 마무리 안드레스 무뇨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탬파베이는 시애틀에 4-7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탬파베이는 57승 61패가 됐다. 

    시애틀 포수 칼 롤리는 3회 말 무사 1, 2루에서 조 보일의 시속 160㎞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롤리는 홈런 44개로 이 부문 MLB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