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관람 뒤 창·제작진 격려
  •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홍익대학교아트센터 대극장을 방문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을 관람한 뒤 출연진과 관계자를 만나 K-뮤지컬 진흥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문체부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홍익대학교아트센터 대극장을 방문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을 관람한 뒤 출연진과 관계자를 만나 K-뮤지컬 진흥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문체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대학로를 찾아 K-뮤지컬의 발전을 위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홍익대학교아트센터 대극장을 방문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을 관람하고 창·제작진을 격려했다.

    지난 주말 연극계 현장 방문에 이어 뮤지컬 현장을 찾은 최 장관은 이날 예술인들의 활동 여건을 점검하고, 일선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2019년 초연된 이후 올해 4번째 시즌을 맞았다. 시조가 국가 이념인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자유와 행복할 권리를 위해 당당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외치는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홍익대학교아트센터 대극장을 방문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을 관람한 뒤 출연진과 관계자를 만나 K-뮤지컬 진흥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문체부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홍익대학교아트센터 대극장을 방문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을 관람한 뒤 출연진과 관계자를 만나 K-뮤지컬 진흥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문체부
    9월 8일(현지시각) 'Swag Age in Concert(스웨이그 에이지 인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질리언 린 극장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한국 뮤지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문체부의 예산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K-뮤지컬 영미권 중기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5~2026년 2개년에 걸쳐 작품 현지화를 위한 제작 지원을 받고 있다.

    '영미권 중기개발 지원 사업'은 K-뮤지컬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연예술 활성화 기반 구축' 사업 (K-뮤지컬 국제마켓, 뮤지컬 예비인력 및 전문 프로듀서 역량 강화, K-뮤지컬 로드쇼 등)의 일환이다.

    극중 '진' 역을 맡고 있는 김수하 배우는 "창작 뮤지컬이 꾸준히 무대에 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제2의 토니상 수상과 같은 성공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하는 2015년 '미스사이공'에서 '킴' 역으로 웨스트엔드 무대에 데뷔한 바 있다.
  •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홍익대학교아트센터 대극장을 방문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을 관람한 뒤 출연진과 관계자를 만나 K-뮤지컬 진흥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문체부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홍익대학교아트센터 대극장을 방문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을 관람한 뒤 출연진과 관계자를 만나 K-뮤지컬 진흥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문체부
    이에 최 장관은 "창작 단계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해 K-뮤지컬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6년부터 △K-뮤지컬 창·제작 복합공간 임차 및 시범 공연 제작 지원 △해외 시범 공연(tryout) 지원 △창·제작진 해외 역량 강화 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K-뮤지컬 창·제작 복합공간 임차 및 시범 공연 지원은 그간 소규모 위주로 초연 이후 시장에서 단명하던 창작 뮤지컬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대형 규모의 장기 공연으로 확장(scale-up)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K-뮤지컬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