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글로벌 K-융합공연 프로듀서 육성사업'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흑백영화'내달 23일~12월 7일 예스24아트원 1관…작가 성재현, 작곡가 주미나 등 참여
  • ▲ 뮤지컬 '그레이하우스' 프로필 이미지.ⓒ주식회사 네오
    ▲ 뮤지컬 '그레이하우스' 프로필 이미지.ⓒ주식회사 네오
    2023년 '글로벌 K-융합공연 프로듀서 육성사업'을 통해 쇼케이스 형태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흑백영화'가 '그레이하우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온다.

    '그레이하우스'는 주식회사 네오의 올해 두 번째 신작이다. 1920년대 영화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예술의 전환기를 배경으로, 연극과 무성 영화, 유성 영화라는 격동의 흐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했던 배우들의 선택과 갈등을 그린다.

    영화 제작자 '커트 웨스트'가 배우 '주니어 A'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극중극 구조를 통해 연기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했던 영화 배우 '제롬 밀러'와 연극 배우 '키이스 벨'의 상반된 예술적 신념과 선택을 담는다.

    무성 영화 시대의 도래와 함께 표정과 몸짓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주목받는 배우로 성정하는 '제롬 밀러' 역에는 김재범·유승현·김지온·박정혁이 출연한다.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간절한 염원과 타고난 재능으로 성공적인 연극 배우의 길을 걷는 '키이스 벨' 역은 주민진·최석진·선한국·홍기범이 맡는다.

    창작진으로 작가 성재현, 작곡가 주미나, 연출 황두수, 음악감독 홍정의, 무대디자이너 남경식 등이 참여해 한층 완성도 높은 서사 구조와 극적 밀도를 갖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그레이하우스'는 9월 23일~12월 7일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