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연간 구독 매출 18조하루 평균 질문 수 30억건 넘어서"챗GPT로 매일 사람들이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 ▲ 오픈AI 로고.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오픈AI 로고.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대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가 이번 주 7억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오픈AI는 이같은 이용자 전망치를 발표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무료 이용자 외에도 플러스·프로, 엔터프라이즈, 팀, 교육용 등 챗GPT의 모든 AI 제품군 이용자 수를 포함한 것이다.

    하루 평균 사용자 쿼리 수는 30억건을 넘어섰다. 쿼리는 챗봇에게 던져지는 '하나의 질문'을 뜻하는 단위다. 쿼리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성장률인 2.5배보다 가속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닉 털리 오픈AI 제품 담당 부사장은 "매일 사람들이 더 어려운 문제를 배우고, 창작하고, 해결하고 있다"며 챗GPT가 문제들을 풀고 해결하고 창작하는 데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과 교육 기관이 AI 도구를 적극 도입하면서 챗GPT 유료 비즈니스 이용자 수는 앞서 6월 300만명에서 현재 500만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오픈AI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픈AI의 올해 연간 매출이 200억달러(약 27조812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1년 만에 매출이 약 4배로 폭증하게 되는 셈이다.

    또, 6월까지 오픈AI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130억달러(18조778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ARR은 구독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1년간 반복적으로 벌어들이는 고정 매출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