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10월 5일 더줌아트센터서 공연…강나리·박선혜·윤소희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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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언더독' 연습 현장.ⓒ더줌아트센터
영국 극작가 사라 고든의 연극 '언더독: The Other Other Brontë(이하 '언더독')'이 오는 9월 25일~10월 5일 더줌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된다.'언더독'은 2024년 3월 영국 내셔널시어터에서 첫 무대를 올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신작이다. 작가 사라 고든은 '언더독'으로 2020 Nick Darke Award(닉 다크 어워드)를 수상하며 주목받았다.희곡은 브론테 자매의 예술적 야망, 사랑과 질투, 연대와 경쟁의 감정을 신선한 관점으로 풀어낸다. 작품의 화자는 19세기 영국의 소설가 샬롯 브론테로 그는 한 자매가 어떻게 문학계의 우상이 됐고, 다른 자매는 어떻게 '세 번째 자매'로 알려지게 됐는지에 대해 고백한다.샬롯 브론테의 말과 기억에서 시작된 인물들은 극이 전개될수록 무대 위에 생생히 살아난다. 관객들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입체적인 브론테 자매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잊혔던 여성 '앤 브론테'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브론테 자매의 관계와 그들 주변을 둘러싼 예술적·사회적 맥락을 재치 있게 비튼다.'샬롯 브론테' 역에 강나리, '에밀리 브론테' 역 박선혜, '앤 브론테' 역은 윤소희가 연기한다. 브론테 가의 장남인 브렌웰을 비롯해 다양한 인물로 변신하는 앙상블 역할은 김강민·박찬우·양나은이 맡는다. 연출은 '관계에 대한 재고', '생일파티' 등을 통해 독창적인 무대 언어를 선보여 온 보나 정 예시공 프로젝트의 대표가 나선다.'언더독'은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
- ▲ 연극 '언더독' 포스터.ⓒ더줌아트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