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우면산 별밤축제' 9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연희마당
-
-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은 여름밤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 줄 '2025 우면산 별밤축제'를 오는 23일~9월 20일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연희마당에서 개최한다.'우면산 별밤축제'는 매년 악(樂)·가(歌)·무(舞)·기예(技藝), 종합예술의 결정체인 연희부터 창작국악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탄탄한 음악성과 대중성을 가진 단체들이 출연해 창작연희극, 국악관현악, 서울 굿, 국악 쇼케이스 등을 펼친다.23일 첫 무대는 광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창작연희극 '개똥이와 무등산호랑이'로 시작한다. 무등산에 사는 무등산호랑이와 개똥이가 우면산까지 찾아온 좌충우돌 이야기와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객 체험형 공연이다.두 번째 30일 공연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을 지닌 고영열이 무대를 채운다. 고영열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와 '신뱃노래'를 들려주며, 야외에 어울리는 창작악단의 고유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
- ▲ '2025 우면산 별밤축제' 포스터.ⓒ국립국악원
9월 6일은 백중을 맞이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가 악(樂)·가(歌)·무(舞)·기예(技藝)가 포함한 연희 한 판을 준비했다. 사자놀이·무을북놀이 등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연희와 경기·서도·남도민요, 연주자의 고도의 음악적 기능과 기량을 동시에 요구하는 판굿 등이 이어진다.13일 공연에서는 민요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김무빈·소리맵시·윤세연의 요즘 국악을 만난다. 서도민요 '몽금포타령',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령', 경기민요 '태평가'가 개성있는 그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다.마지막을 장식할 무대는 서울 굿이다. 9월의 끝자락에 흥겨운 굿 한판으로 우면산 별밤축제를 찾아준 관객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이수자인강효주 교수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채수현 부수석 단원과 성슬기 단원의 맑고 깨끗한 소리가 어우러진다.본 공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국립국악원 잔디광장에서는 특별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전통매듭체험(오후 5~7시), 오물조물 만들기 체험, 포토부스 등이 운영된다.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