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FC서울에 7-3 대승야말 멀티골로 맹활약서울은 조영욱, 야잔 등의 골로 반격
  • ▲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FC서울에 7-3 대승을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FC서울에 7-3 대승을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가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FC서울과 경기에서 라민 야말의 멀티골을 앞세워 7-3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사실 아직까지 팀이 완벽하지 않다. 프리시즌 중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선수들에게 시간을 분배하는 것이다. 전반은 만족했다. 후반에는 조금 아쉬운 장면 많았다. 후반에 선수들이 게을러졌다. 보완해야 한다. 가비 등 그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완성도를 더 높여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동 서울 감독은 "골을 많이 먹어서 기분이 좋지 않다. 이벤트 경기였고, 많은 골 나왔다. 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 나는 많이 느꼈다. 선수들 역시 많이 느꼈을 것이다. 세계적인 팀, 좋은 선수들로 이뤄진 팀이었다. 바르셀로나 공격을 막는데 어려움 있었다. 전반전 수비 잘 이뤄졌고, 득점도 했고, 서울이 경쟁력 가지고 앞으로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 확실히 바르셀로나는 리듬감이 있다. 확실히 속도감이 빠르고 정확도가 높았다. 우리도 그런 축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야말에 대해서 김 감독은 "야말이 득점을 했다. 좁은 공간에서 우리 수비를 제치며 들어왔고, 마무리도 좋았다. 스피드, 득점력, 개인기까지 있는 선수로 보여진다"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