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팀 K리그와 친선전에서 0-1 패배선발 출전한 고든, 평소 손흥민을 롤모델로 꼽아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멋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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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캐슬의 에이스 고든이 한국 축구와 토트넘의 전설 손흥민을 향한 강한 존경심을 표현했다.ⓒ뉴시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뉴캐슬이 방한했다. 그리고 30일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와 격돌했고, 0-1로 패배했다.이번 뉴캐슬에는 한국에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뉴캐슬의 '에이스' 앤서니 고든이다.24세의 고든은 EPL 정상급 윙어 중 한 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에버튼에서 뉴캐슬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106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윙어이기도 하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10경기 1골을 기록했다.고든이 왜 한국에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까. 그는 한국 축구의 '전설'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다. 윙어인 고든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과거 고든은 손흥민의 SNS에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의 염소 이모티콘을 달 정도로 존경심을 표현했다.독일 레버쿠젠 출신으로 레버쿠젠의 '전설' 차범근의 나라 한국에 방문했던 독일 축구의 전설 미하엘 발락.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방한한 발락이 "여기가 차붐의 나라인가"라고 한 말은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지금 고든이 한국에 온 발락과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그는 이 감동을 여과없이 표현했다. 선발로 나섰던 고든은 팀 K리그와 경기가 끝난 후 중계 방송사 인터뷰에서 나썼다. 그는 손흥민의 나라 한국에서 손흥민을 향한 진심을 마음껏 표현했다.이 내용을 영국의 '티비알(TBR) 풋볼'이 상세히 보도했다.이 매체는 "고든은 항상 토트넘의 손흥민을 칭찬해 왔다. 고든이 한국에서 경기를 한 후 한국의 전설에 대한 강한 존경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실제로 고든은 이렇게 말했다."손흥민은 내가 EPL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수 중 하나다. 내 포지션에서 뛰고 있어서 내 롤모델이기도 하다. 손흥민과 몇 번 통화도 했다. 경기 끝나고 문자도 주고 받았다. 정말, 정말 좋은 사람이다. 또 겸손하다. 그는 진정한 롤모델이자, 영국과 한국의 레전드다. 정말 멋진 사람이다."'팀 K리그'에 패배한 뉴캐슬. 다음 상대는 토트넘이다. 고든의 자신의 우상과 한국에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쳐야 한다.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는 다음 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