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국익 중심 실용 외교는 옳았다"진성준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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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했다"며 "역시 이재명 정부다. 국익 중심 실용 외교는 옳았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 말처럼 이번 협상을 통해 한미 간 산업 협력은 더 강화되고 동맹도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며 "특히 우리 농민 생존권과 식량 안보를 지켜냄으로써 민생 경제 회복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시켜줬다. 이제는 국회가 응답할 시간"이라고 덧붙였다.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축하한다. 큰 고비를 넘겼다"며 "이번 협상이 대한민국 경제에 긍정적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저도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통상 외교,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 관세를 15%로 낮췄고,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는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쌀과 소고기 시장에 대한 추가 개방은 없다. 한국과 미국은 3500억 달러(약 486조 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합의했고, 이 중 1500억 달러는 '조선 협력 펀드'로 운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