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린가드 선제 결승골로 대전에 1-0 승리승점 36점 서울 4위대전은 승점 39점에 머물며 2위 탈환 실패
-
- ▲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 대전을 1-0으로 잡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만존감을 내비쳤다.서울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2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10분 린가드의 페널티킥 골이 나왔고, 이 골이 선제 결승골이 됐다.이번 승리로 서울은 9승 9무 6패,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4위에 위치했다. 반면 대전은 10승 9무 5패, 승점 39점에 머물며 2위 탈환에 실패한 채 3위에 머물렀다.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서울 감독은 "지난 제주전은 우리는 이길 자격이 없었다. 오늘은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 이렇게 더울 때는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강한 팀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하게 이야기했다. 우리 팬들에게 날씨는 더웠지만 시원한 승리 안겨 줘 기쁘게 생각을 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이어 "경기 자체적으로 답답한 건 없었다. 좋은 찬스를 만들어 갔다. 결정적 찬스를 놓치기는 했지만, 울산전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버티는 힘이 있다. 선수들을 믿었고, 승리로 갈 수 있었다.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준 것이 잘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제 매 경기 더욱 치열함이 더해졌다. 서울은 상위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 감독은 "항상 돌아보면 아쉬운 경기가 많다. 이겨야 하는데 비겨야 하는 경기도 많았다. 앞으로 이런 모습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 번 실수가 치명적일 수 있다.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팀에 중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한편 '패장' 황선홍 대전 감독은 "홈에서 이런 모습 보여줘, 홈팬들에게 죄송하다. 선수 전략에 있어서 내가 미스를 한 것 같다. 훈련이 안 된 상태에서 투톱으로 바꾼 게 독이 된 것 같다. 팀을 잘 추스려서 다음 경기 잘 준비를 하겠다. 내 생각만 가지고 했던 것이 미스가 된 것 같다. 홈에서 무기력한 모습 보여줘 죄송한 마음이다. 겪어봤으니까 이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간판 공격수 주민규가 득점이 멈췄다. 이에 황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주민규에게 찬스도 없었다. 스트라이커로서 힘든 부분이 있다. 1년 내내 잘 할 수 있는 건 무리다. 심적으로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