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 유력했던 깁스-화이트, 노팅엄 잔류 결정노팅엄은 불법 접촉했다며 토트넘 법적 조치 준비깁스-화이트 "특별한 것 만드는데 동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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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이적이 유력했던 깁스-화이트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이적이 유력했던 모건 깁스-화이트가 결국 노팅엄 포레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윙어이자 공격형 미드필더인 깁스-화이트는 토트넘이 간절히 원한 자원이었다. 당초 토트넘은 깁스-화이트의 바이아웃 6000만 파운드(1116억원) 지불 의사를 밝히면서 영입을 추진했다. 메디컬 테스트도 앞두고 있었다. 현지 언론들은 깁스-화이트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보도했다.하지만 노팅엄 포레스트가 토트넘의 불법적인 접근을 제기했고, 이적은 보류됐다. 그리고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이적은 무산됐다.영국의 'BBC', 미국의 'ESPN' 등은 27일(한국시간) "깁스-화이트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역시 "깁스-화이트는 구단에 남을 예정이며, 새로운 조건에 동의했고, 클럽에 대한 장기적인 헌신을 강조했다"고 발표했다.깁스-화이트 역시 "노팅엄 포레스트에 도착한 순간부터 내 집처럼 편안했다. 나는 이곳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을 믿는다. 구단의 지지와 엄청난 야망,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하고 싶다. 앞으로 펼쳐질 일들이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런 상황에서 'BBC'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토트넘이 깁스-화이트를 영입하려는 행위에 분노했다.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허락 없이 깁스-화이트와 협상을 시작했다. 이에 노팅엄 포레스트는 토트넘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또 기밀 유지 계약이 위반됐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