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합계 15언더파 201타 기록1위 로티 워드와 2타 차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이 마지막
  • ▲ 김세영이 LPGA 투어에서 4년 8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김세영이 LPGA 투어에서 4년 8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김세영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나나 마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1위인 로티 워드(잉글랜드)와는 2타 차이다. 전날 1위에 3타 뒤진 4위였던 김세영은 사흘 연속 이글을 잡아내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4년 8개월 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김세영은 "우승한 지가 꽤 됐는데, 그동안 우승을 목표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김효주는 14언더파 202타, 단독 4위에 올랐다. 선두와 3타 차인 김효주가 우승하면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처음 2승을 달성한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5위, 최혜진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다. 2라운드까지 6위로 선전한 투어 신인 윤이나는 이날 2타를 잃고 5언더파 211타, 공동 18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