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미디어, 비트코인 매입에 3억달러 할당'부자아빠'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에서 손 뗀다기요사키 "12만달러 넘은 비트코인 너무 비싸"
-
- ▲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운영하는 트럼프 미디어 그룹이 약 20억달러(약 2조7732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관련 자산 매입에 나섰다.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 그룹은 가상자산 재무 계획의 일환으로 약 20억달러 모의 가상자산을 매입하고, 이 중 3억달러를 비트코인 관련 증권을 위한 옵션 매입 전략에 할당했다. 회사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관련 자산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트럼프 미디어 그룹의 CEO이자 사장인 데빈 누네스는 "이 자산들은 우리 회사의 재정적 자유를 보장하고, 금융 기관의 차별로부터 보호하며, '트루스소셜' 생태계에서 도입할 계획인 유틸리티 토큰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아닌 추가 암호화 자산을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친(親)가상화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도널드 대통령의 기조에 발 맞춰 관련 자산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트럼프 미디어 그룹과 달리, 비트코인 신봉자로 유명했던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매입 중단을 선언했다.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이날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에는 더 이상 매수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경제 방향성이 불확실한 시점에서는 탐욕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