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볼티모어에 4-3 승리김하성, 하반기 첫 멀티히트시즌 타율 0.250으로 상승
  • ▲ 탬파베이 김하성이 멀티히트와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연합뉴스 제공
    ▲ 탬파베이 김하성이 멀티히트와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폭발했다. 최근 부진을 끊고 맹활약을 펼쳤다. 

    탬파베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은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 활약을 펼쳤다. 전날 침묵한 김하성은 하반기 첫 안타이자 첫 멀티히트를 쏘아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50으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진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딘 크리머의 커브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5회 말에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된 김하성은 팀이 1-2로 뒤진 8회 말 두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세란토니 도밍게스를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도밍게스의 싱커를 깔끔하게 받아쳤다.  

    이어 김하성은 곧바로 2루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내야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또 김하성은 후속 챈들러 심슨의 적시타 때 동점 득점까지 올렸다.

    김하성의 안타와 도루로 불을 지핀 탬파베이는 8회 말에 3득점하며, 경기를 4-2로 뒤집었다. 이후 9회 초를 1실점으로 막아 4-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탬파바이는 2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