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t에 5-0 완승폰세, 6이닝 동안 8삼진 2피안타 무실점 호투2위 LG는 3위 롯데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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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디 폰세가 12승 역투를 펼쳤고, 한화는 kt를 꺾고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한화 이글스 제공
'에이스' 코디 폰세가 호투를 펼쳤고, 한화 이글스는 승리했다. 한화 승리 공식이 다시 입증됐다.한화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한화는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이번 승리로 53승 2무 33패를 쌓은 한화는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켜냈고, 2위 LG 트윈스(49승 2무 38패)와 격차를 4.5경기로 유지했다.전반기에 11승 무패를 기록한 폰세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위력을 이어갔다. 폰세는 6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2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작성했다. 폰세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한 번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고 12승을 챙겼다.폰세는 평균자책점 1위(1.8), 탈삼진 1위(169개)를 굳건하게 지켰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12승)로 뛰어올랐다.개막 이후 선발 12연승은 2003년 현대 유니콘스 정민태, 2017년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이상 14연승), 2018년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13연승), 2023년 kt 윌리엄 쿠에바스(12연승)에 이어 폰세가 역대 5번째다.한화 타선에서는 베테랑 채은성이 5회 초 쐐기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한화는 2회 초 채은성과 이진영이 연속 볼넷을 얻어낸 뒤 하주석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최재훈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이때 kt 유격수 김상수가 홈 송구 실책을 범한 사이 3루 주자 채은성이 득점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뽑았다.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심우준은 스퀴즈 번트를 댔고, 3루 주자 이진영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한화는 3회 초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5회 초 2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1루에서 채은성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2위 LG도 3위 롯데 자이언츠를 2-1로 잡았다.1회 초 1점을 내준 LG는 2회 말 2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박동원이 롯데 선발 알렉 감보아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이주헌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작렬하면서 2-1로 역전했다.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고, 결국 두 팀 모두 득점을 내지 못했다. 결국 LG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한편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SSG 랜더스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됐던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전은 우천, 그라운드 사정 등의 이유로 취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