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세트 잡았으나 내리 3세트 내줘1승 8패로 최하위로 내려와잔류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1승 이상 챙겨야
  •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폴란드에 세트스코어 1-3으로 무너졌다.ⓒFIVB 제공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폴란드에 세트스코어 1-3으로 무너졌다.ⓒFIVB 제공
    한국 여자배구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첫 경기에서 폴란드에 패배하면서 강등 위기에 놓였다.

    세계 랭킹 34위 한국 대표팀은 9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 랭킹 3위 폴란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8 19-25 14-25 26-28) 역전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승 8패를 기록했고, 폴란드는 7승 2패를 거뒀다. 8전 전패로 최하위였던 세르비아가 체코에 3-1 승리를 챙기며 16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이에 한국은 17위에서 꼴찌로 내려앉았다.

    올해 VNL 18개 참가국 중 최하위는 강등된다. 한국은 남은 일본, 불가리아, 프랑스와 경기에서 최소 1승 이상을 추가해야 VNL에 남을 수 있다.

    한국은 강호 폴란드를 상대로 선전했다. 1세트 강소휘와 이다현의 활약을 앞세워 25-18로 잡았다. 2세트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폴란드 주포 말비나 스마제크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끌려다녔다.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내준 한국은 4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무너졌다.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선우는 21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다현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렸다. 강소휘도 13득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