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내란특별법 발의가 원인된 듯 … 옳은 길이라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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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쳐
국회 내란특별법 발의 등을 주도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한 협박성 글이 온라인상에 연이어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은 지난 8일 오후 박 의원에 대한 테러성 위협 게시물이 다수 포착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문제가 된 게시글에는 "칼을 들고 집과 사무실에 찾아가겠다”는 등 박 의원을 향해 물리적 위해를 암시하는 표현이 포함됐다.경찰은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박 의원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의원 본인도 이날 오후 12시 25분께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박 의원은 게시글에서 "어젯밤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고 자택과 사무실 경계가 강화됐다”며 "내란특별법 대표 발의와, 윤상현 의원 체포동의안 관련 글 등이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그렇다면 더더구나 반드시 가야 할 길, 옳은 길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도 당 대표와 후보시절 방탄복·유리방탄을 입고 쓰면서 국민 앞에 섰다"며 "저 역시 주저함 없이 걷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