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2명 퇴장 당한 상황에서 2-0 승리두에와 뎀벨레 연속골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골 앞세워 도르트문트에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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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PSG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클럽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PSG 제공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코리언 더비'가 무산됐다.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클럽월드컵 8강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유럽 챔피언 PSG는 4강에 진출했다.기대를 모았던 '코리언 더비'는 열리지 않았다. PSG의 이강인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모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킬레스선 부상 여파로 김민재는 이번 클럽월드컵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고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강인 역시 결장하며 팀 내 입지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팽팽한 승부 속에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 PSG와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에 각각 2개씩의 유효 슈팅을 주고 받았다.후반에 PSG의 공격 본능이 살아났다. 후반 33분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을 터졌다. 두에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 이후 PSG에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38분 수비수 윌리안 파초가 레온 고레츠카의 정강이를 걷어차 퇴장당했다. 또 후반 추가시간 뤼카 에르난데스도 레드 카드를 받아 경기장에서 나갔다.PSG는 2명이나 빠진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우스만 뎀벨레의 쐐기골이 나왔다. 아치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마무리 지었다. PSG는 2-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라섰다.PSG의 4강 상대는 스페인 최강 레알 마드리드다. 이어 열린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독일 도르트문트를 3-2로 제압했다.레알 마드리드는 곤살로 가르시아, 프란 가르시아, 킬리안 음바페의 3골 폭죽을 앞세워 도르트문트를 침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