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기획 통해 4065세대 공급…방학천 복원·공원 정비도 추진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수익성 확보…주민 숙원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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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봉구 방학신동아1단지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서울 도봉구 방학신동아1단지 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대규모 재건축에 속도를 낸다.서울시는 3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방학신동아1단지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방학신동아1단지는 1986년 준공된 도봉구 최대 노후 아파트단지로 3169가구 규모다.이번 계획을 통해 총 4065가구로 재편되며 장기전세주택도 함께 공급된다.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 주민 요청에 따라 신통기획 절차에 착수했으나 낮은 사업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하지만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에 따라 용적률이 299.97%로 완화되고 공공기여 부담 조정 등이 적용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단지 재편과 함께 대지면적 13만7천여㎡ 규모의 신도심급 재건축 단지가 조성되며 기반시설도 대거 정비된다.주변에는 총 1만2795㎡의 공원이 신설되고 어린이공원·근린공원 추가 조성과 함께 기존 발바닥공원도 재정비된다.복개도로에 가려졌던 방학천 구간은 일부 복원돼 도심 속 수변 생태축으로 기능하게 된다.시는 이를 통해 쾌적한 휴식 공간을 확보하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