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서 "한덕수 전 총리 호텔 자주 갔다" 주장서울경찰청, 명예훼손·허위사실 혐의로 오윤혜 조사오윤혜 "조사 잘 끝냈다"며 SNS에 조사 후기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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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정상윤 기자
가수 출신 방송인 오윤혜 씨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부터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소당한 오씨를 불러 조사했다.오씨는 지난 4월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 전 총리가 모 호텔에서 자주 식사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전에도 호텔에 갔다는 이야기를 지인에게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 등을 했다.한 전 총리는 오씨의 발언이 허위사실이며 발언을 통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고 경찰에 고소했다.오씨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든든한 변호사와 너무 친절한 수사관 덕분에 조사 잘 받고 나왔다"며 "살면서 경찰청 구경도 해보고 짜릿하다"고 전했다.오씨는 2006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현재 유튜브 '매불쇼', '김용민TV' 등에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