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개시와 동시에 임성근 전 사단장 첫 조사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임 전 사단장 "진실 드러나길 소망" 입장 밝혀대구지검·공수처 수사기록, 특검팀에 이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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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6일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과의 면담을 위해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을 방문해 입장문을 읽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 첫날인 7월 2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 조사한다.채상병 특검팀은 30일 오전 임 전 사단장에게 다음 달 2일 오후 2시까지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집중호우 당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자 수색작업을 지휘하면서 수중수색을 명령해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다.임 전 사단장은 이날 '채상병 사건의 기록과 검증' 온라인 카페에 소환 통보 사실을 알리며 "진실이 드러나길 소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특검팀은 이날부터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수사한 대구지검과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한 고위공작자범죄수사처로부터 수사 기록을 넘겨받을 계획이다.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오전 특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수사기록 이첩을 요청했고, 오늘(30일) 대구지검의 임 전 사단장 관련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사건 기록이 특검팀으로 올 예정"이라며 "공수처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 직권남용 혐의 사건 기록 역시 오늘 인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