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서울 전역 공영주차장 실시간 정보 통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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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주차정보 앱 지도화면 개선 모습 ⓒ서울시
다음 달부터 서울시 전역의 공영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요금도 지도상에서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주차정보안내시스템을 개편해 7월 1일부터 모든 공영주차장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서울시 직영 공영주차장뿐 아니라 자치구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386곳도 실시간 정보 연계 대상에 포함된다.개편의 핵심은 지도 기반 실시간 정보 제공 확대와 요금 시각화다.이전까지는 주차장 위치만 확인할 수 있었고 요금 확인을 위해선 일일이 상세 정보를 확인해야 했다.개편 후에는 각 주차장의 빈자리 정보와 1시간 기준 요금이 지도 위에 표시돼 주차장 간 가격 비교가 가능해진다.서울시 관계자는 "단순히 빈자리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경제성과 거리 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 것"이라며 "주차 수요 분산과 이용률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다만, 월 정기권 형태의 거주자우선주차장이나 일반 시민 이용이 어려운 일부 주차장은 실시간 빈자리 정보 대신 위치·요금·운영시간 등 기본 정보만 제공된다.서울시는 민간 대형시설에도 시스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면적 1000㎡ 이상 시설이 서울주차정보안내시스템과 연계할 경우 교통유발부담금의 최대 10%를 감면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정보 제공 범위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부설, 민간 개방형 주차장 등 누락된 주차장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