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메이저 대회 윔블던 개막조코비치, 윔블던 우승하면 세계 최초 25회 우승"최고의 테니스 펼칠 것" 자신
  • ▲ 전설 조코비치가 윔블던 우승을 향한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연합뉴스 제공
    ▲ 전설 조코비치가 윔블던 우승을 향한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연합뉴스 제공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오는 30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를 하루 앞두고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현지 미디어를 통해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조코비치는 "현재 내 몸상태 등을 비춰볼 때 이번 윔블던은 우승을 하기 위한 가장 좋은 기회다. 이번 윔블던에서 정신적으로 더 강한 승리욕을 가지고 최고의 테니스를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그는 "어떤 의미에서는 사냥하는 것과 같다. 내 특별한 위치에서 더 높은 기록과 많은 역사를 쓰기 위해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려는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 난 그대로다"고 강조했다.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통한 24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조코비치가 윔블던에서 우승을 거둔다면 남녀 통틀어 세계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다. 

    '38세' 조코비치는 전성기에서 분명 내려오고 있다.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뒤로는 메이저 우승 타이틀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달 초 나선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서도 4강에서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게 0-3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호주오픈(10회) 다음으로 많은 메이저 우승을 윔블던(7회)에서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