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에서 '채상병 사건' 수사해온 차정현 부장검사특검팀 합류에 대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공수처·대구지검 수사 기록 인계는 차차 할 예정"
  • ▲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관련 의혹을 수사했던 차정현 수사 4부 부장검사의 특검 합류 여부에 대해 "아직 (결론)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25일 오전 9시 1분께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정현 부장검사 합류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특검은 전날 오후 오동운 공수처장과의 면담을 통해 차정현 부장검사 등 수사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이 특검은 지난 24일 오 처장과 만나 최소 6명 이상의 수사 인력 파견을 협의한 가운데 파견 검사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물음에 "최대 2명"이라며 "특검법에 공수처는 10% 이상 참여하게 돼 있는데 검사 2명에 수사관 4명"이라고 답했다. 

    그는 공수처나 대구지검으로부터 수사 기록을 언제 인계받는지에 대해서는 "워낙 기록이 많기 때문에 차차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특검은 오는 30일까지 수사팀 구성을 마치고 서초한샘빌딩 사무실에 입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채 상병 특검은 당초 서울중앙지검 인근 흰물결빌딩을 특검 사무실 후보지로 검토했지만 최종 계약을 진 않았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아크로비스타 바로 옆인 서초한샘빌딩을 특검 사무실로 확정했다. 
  • ▲ 채 상병 특검 사무실이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으로 결정됐다. 이 건물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아크로비스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정혜영 기자
    ▲ 채 상병 특검 사무실이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으로 결정됐다. 이 건물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아크로비스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정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