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가구 공급 확대…1963가구 대단지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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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 배치도 ⓒ서울시
서울 성동구 금호동 일대 대규모 노후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을 통해 2000가구 규모의 커뮤니티 단지로 재탄생한다.서울시는 24일 열린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리모델링을 통해 금호1가 633번지 일대 금호벽산아파트는 총 21개 동,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1963가구로 탈바꿈한다.기존 1707가구에 신규 분양 256가구가 추가되며 부대복리시설과 지역 공유시설도 함께 들어선다.서울시는 이번 계획이 단순한 물리적 증축을 넘어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리모델링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사업계획에는 단지 내 단차 개선과 기반시설 정비를 포함해 지상 주차 공간을 보행 중심의 쾌적한 통로로 전환하는 설계안이 담겼다.경로당, 작은도서관, 개방형 주차장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공사 일정은 오는 2027년 6월 착공, 같은 해 9월 분양, 203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사업이 완료되면 노후 단지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공유 인프라 확충을 통한 주민 간 상생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