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재·오승곤 중령, 특검팀 합류…법조·군 경력 갖춰이명현 특검, 24일 오후 공수처장 만나 인력 파견 요청
  • ▲ '채상병 특검팀'을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혜영 기자
    ▲ '채상병 특검팀'을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혜영 기자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군 법무관 2명이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강재·오승곤 중령이 특검에 참여하면서 군 내부 수사의 정밀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특검팀은 최근 국방부에 군 수사 인력 20명의 파견을 요청했고 이 가운데 두 사람의 파견이 확정됐다.

    신 중령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사법연수원(38기) 수료 후 육군 법무관으로 임관했다. 고등군사법원 군판사, 1군사령부 검찰부장, 방위사업청 법무관, 국방부 5·18민주화운동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관, 한미연합사령부 법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오승곤 중령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사법연수원(41기)을 수료한 뒤 육군 법무관으로 임관했다. 방위사업청 법무관으로도 근무했다.

    한편 이 특검은 이날 오전 군 파견 인력과 면담하고 오후 2시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수사 인력 파견 및 기록 인계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