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행, '수사 중단 외압' 주장하며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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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뉴데일리 DB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된 심우정 검찰총장 수사에 착수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지난 16일 심 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에 배당했다.사세행은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의 주장을 근거로, 사건 당시 인천지검장이었던 심 총장이 인천세관의 마약 밀반입 연루 의혹을 인지하고도 검찰 수사를 고의로 중단시켰다며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앞서 백 경정은 2023년 2월 인천지검이 말레이시아 마약 밀수 조직원 중 한 명을 체포했지만 검찰이 공범들에 대한 추가 수사와 출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