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12년 만에 안산 떠나 부산으로연맹 이사회, 만장일치 승인4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부산 강서체육공원 체육관이 홈구장
  •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안산을 떠나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다.ⓒ연합뉴스 제공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안산을 떠나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다.ⓒ연합뉴스 제공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경기도 안산시을 떠나 부산광역시로 이전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 사무국에서 남녀부 14개 구단이 참석하는 이사회를 개최해 OK저축은행의 연고지 이전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OK저축은행은 연고지 이전 신청서를 연맹에 제출했고, 연맹 이사회가 연고지 이전을 승인하면서, OK저축은행은 안산을 연고로 2013년 4월 창단한 이후 12년 만에 부산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됐다.

    OK저축은행은 2025-26시즌부터 관중 수용 규모 4000명인 부산 강서체육공원 체육관을 홈으로 쓸 수 있게 됐다. 강서체육관은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설립됐으며, 가변석 포함 최대 4189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안산 상록수체육관(2300명)의 두 배 가까운 규모다.

    구단은 연고지 이전과 동시에 CI와 상징색 등에 부산을 담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변화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