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단 "조사 필요한 부분 있어"
  • ▲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 ⓒ뉴데일리 DB
    ▲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 ⓒ뉴데일리 DB
    경찰이 '12·3 비상계엄' 당일 국무회의에 참석한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23일 "최근 박 전 장관과 조 전 원장에 대해 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특수단은 지난달 대통령경호처로부터 비상계엄 당일인 12월3일 18시부터 다음날까지의 대통령 집무실 복도·대접견실 CCTV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다. 대접견실은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가 열린 장소다. CCTV 자료를 분석한 특수단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등을 소환조사 했다. 

    특수단측은 이에 대해 "(한 전 총리가) 국회 등에서 했던 진술 내용과 CCTV가 다른 부분이 있어 조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수단 관계자는 "(박 전 장관과 조 전 원장도) 지난 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조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