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개역 역세권에 958가구 대단지 조성제로에너지 인증·보행로·공공시설로 쾌적한 친환경 주거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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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두1구역 제6지구 재개발 투시도 ⓒ서울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일대에 최고 61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계획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대상지는 1호선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2호선 용두역이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재개발을 통해 공동주택 3개동, 958가구와 오피스텔 138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동대문구 가족센터(노유자시설), 키즈카페 등 생활형 공공시설도 함께 조성된다.이번 계획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초고층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청량리 일대의 스카이라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고도 계획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남측 저층 주거지와의 조화를 고려해 일부 구간은 건물 높이를 낮췄다.동서 방향의 공공보행통로와 왕산로변 남북 방향 보행축을 연결하고 교차점에는 공개공지와 대규모 열린 녹지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지열히트펌프와 패시브·액티브 기술이 함께 적용된다.서울시는 향후 사업시행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 6월 착공, 2028년 12월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심의위는 차량 진출입로의 안전성 보완 등을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