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첫 재개발 후 38년 만에 재정비전시시설·전망공간·녹지 연계로 도심 활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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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공평3지구 재개발 투시도 ⓒ서울시
서울 종로구 공평동 일대에 지상 32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새로 들어선다.서울시는 19일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공평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 경관, 교통, 소방 분야의 통합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사업지는 1호선 종각역과 인사동 거리 사이에 위치한 공평동 1번지 일대로 1986년 재개발 이후 38년이 지나 노후화가 진행됐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재재개발을 추진해왔다.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대상지는 지하 7층~지상 32층 규모의 업무·상업 복합시설로 개발된다.센트로폴리스(공평구역 1·2·4지구)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15·16지구에 이어 공평동 일대는 대형 업무지구로 재편될 전망이다.특히 인사동5길에 접한 부지에는 지상 3층 규모의 전시시설이 기부채납 방식으로 조성된다.서울시는 이를 통해 지역 청년 예술가와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고 방문객에게 다양한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건물 최상층은 일반 시민에게 개방되는 전망 공간으로 꾸며져 북악산과 인사동 일대의 도심 조망 명소로 활용된다.서울시는 후속 행정절차인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오는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