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서울아산병원 입원 직후 잇따른 해프닝병원서 마약 투약? … 경찰 "허무맹랑한 신고"지지자, 김 여사에게 치킨 배달 … 병원 수령 거절
  •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병원에 입원한 직후 마약을 투약했다는 허위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서울경찰청은 김 여사의 서울아산병원 입원 직후인 지난 17일 오후 '김 여사가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내용이 허무맹랑했고, 신고자를 직접 만나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닌 허위신고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허위신고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신고자를 검거해 정신 병력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김 여사의 병원 입원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지난 18일에는 한 지지자가 '김 여사에게 전달해달라'며 병원으로 치킨을 배달시키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병원 측은 해당 배달을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우울증 등 지병 악화를 이유로 지난 17일부터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