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회장·경제 6단체장 참석상견례 겸 재계 현안 논의할 듯
  •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 취임 이후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 그룹 총수와 주요 경제단체장 등과 처음으로 만난다.

    대통령실은 12일 "이 대통령은 내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6단체장과 5대 그룹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의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이 참석한다.

    5대 그룹 회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국내·외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이 직면한 미국발 관세 폭탄 등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지만, 이날 간담회가 상견례를 겸한 자리인 만큼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은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