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피알라 체코 총리와 첫 통화서"다양한 분야서 포괄적 협력 확대 기대"
  •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20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이어 네 번째 정상 간 통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6월 11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약 20분간 피알라 체코 총리와 첫 통화를 가졌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피알라 총리가 취임을 축하하자 사의를 표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향후 편리한 시기에 피알라 총리의 한국 방문을 요청했고, 피알라 총리는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는 한국·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발전을 이룩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체코 현지에 진출한 약 100여 개의 국내 기업에 대해 체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한다.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계약 체결을 두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시금석"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체코 간 협력이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