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세네갈에 1-3 역전패전반 7분 케인 선제골 넣었으나 내리 3실점잉글랜드 아프리카에 15승 6무 달리다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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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역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팀에 무너졌다. 잉글랜드는 세네갈에 1-3 역전패를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굴욕을 당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팀'에 패배를 당했다.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1-3 역전패를 당했다.이전 경기까지 잉글랜드는 아프리카팀을 상대로 15승 6무, 무패 행진을 달렸지만, 이번에 사상 첫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더불어 아프리카팀에 3골을 내준 것도 역대 처음이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첫 패배이기도 하다. 잉글랜드 감독 부임 후 3연승을 달린 후 무너졌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의 잉글랜드는 19위 세네갈과 맞서 볼점유율에서 60-40으로 앞섰지만, 공격력이 무뎠다. 슈팅 수에서는 세네갈이 11개, 잉글랜드가 8개였다. 공격에 날카로움이 없으니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잉글랜드의 시작은 좋았다. 전반 7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터졌다. 골키퍼가 쳐낸 공을 케인이 달려들어 왼발로 밀어 넣었다.하지만 이후에는 세네갈의 잔치였다. 전반 40분 니콜라 잭슨의 패스를 받은 이스마일라 사르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1-1로 마친 세네갈은 후반에 더욱 폭발했다. 후반 17분 하이브 디아라의 역전골이 터졌고, 후반 추가시간 세이크 사빌리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