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가족 겨냥' 협박성 온라인 … 결혼식 장소·일정도 언급과거 논란도 재조명 … 불법도박·음란물유포 혐의로 벌금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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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뉴데일리 DB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으로 알려진 동호 씨의 결혼식이 이번 주말 예정된 가운데 대통령 일가를 대상으로 한 공격 암시성 게시물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이 대통령 일가에 대한 불법 행위를 연상케하는 글이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내용을 정밀 분석하고 정식 내사 절차에 돌입했다.문제의 게시글은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로 분류돼 있었으며 대통령 아들의 예식장소로 지목된 위치의 지도 이미지, 예식 시간 등을 거론하며 주변 차량 접근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수사 당국은 게시자 신원 확보를 위해 관련 계정과 접속 정보를 추적 중이며 정확한 작성 배경과 의도를 조사할 계획이다.이 대통령의 아들 동호 씨는 상습 도박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약식기소돼 지난해 10월 수원지법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