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크론베르크 앙상블', 25일 '요한 달레네의 바이올린 리사이틀' 개최
  • ▲ 크론베르크 앙상블과 요한 달레네의 바이올린 리사이틀 포스터.ⓒ예술의전당
    ▲ 크론베르크 앙상블과 요한 달레네의 바이올린 리사이틀 포스터.ⓒ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이 '2025년 앙상블 시리즈'로 두 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21일 오후 5시 '크론베르크 앙상블', 25일 오후 7시 30분 '요한 달레네의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서울 서초구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개최한다.

    '크론베르크 앙상블' 무대는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수학한 4인(바이올리니스트 스티븐 김·후미카 모리, 비올리스트 박하양, 첼리스트 아누슈카 학)의 젊은 현악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통 실내악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협연은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맡는다.

    공연은 베토벤 '현악 4중주 제6번 B♭장조 Op.18-6'을 시작으로,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에 대한 반발심에서 비롯된 야나체크의 격정적인 작품 현악 4중주 제1번 '크로이처 소나타', 낭만주의 실내악의 정수로 꼽히는 슈만 '피아노 5중주 E♭장조 Op.44'를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요한 달레네가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불과 만 18세였던 2019년 카를 닐센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클래식계의 중심에 유망주로 떠올랐다. 2024-2025 시즌에는 로열 필하모닉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 스타다.

    이번 리사이틀은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곡들로 구성됐다. 호주 투어를 함께 한 피아니스트  제니퍼 마르텐스미스가 함게 무대에 오른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8번 G장조 Op.30-3', 차이콥스키 '소중한 곳의 추억 Op.42',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G장조 Op.13', 라우타바라 '야상곡과 춤' 제1악장 야상곡 등을 연주하며 호주 작곡가 프레러 '기울어진 음계'가 국내 초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