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유럽 예선에서 3골 넣은 후 3실점후반 43분 더 브라위너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 가져와괴물 공격수 홀란드도 결승골 넣으며 노르웨이 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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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브라위너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벨기에가 유럽 예선에서 웨일스를 4-3으로 무너뜨렸다.ⓒ연합뉴스 제공
벨기에와 웨일스의 '미친 난타전'이 펼쳐졌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벨기에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벨기에는 10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스타드 루아 보두앵에서 펼쳐진 201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J조 경기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는 3골을 먼저 넣은 뒤 3골을 내리 실점했고, 경기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벨기에는 전반 15분 로멜루 루카쿠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19분 유리 틸레만스, 전반 27분 제레미 도쿠의 연속골이 나왔다. 3-0 리드. 완벽한 승리를 잡았다.하지만 0-3으로 뒤진 웨일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거센 추격에 나섰다. 웨일스는 전반 추가 시간 해리 윌슨의 추격골이 터졌다. 후반 6분 소바 토마스의 골, 후반 24분 브레넌 존슨의 연속골이 폭발했다. 경기는 3-3 원점이 됐다.이때 영웅이 등장했고, 더 브라위너였다. 후반 43분 틸레만스의 크로스를 더 브라위너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데 구석을 갈랐다.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극적 결승골이었다.이번 승리로 벨기에는 유럽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벨기에는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하며 J조 3위에 올랐다. 웨일스는 유럽 예선 첫 패배를 당했고,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2위에 위치했다. J조 1위는 2승 2무, 승점 8점의 북마케도니아다.I조 예선의 영웅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였다. 노르웨이와 에스토니아가 I조 예선에서 격돌했고, 노르웨이가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17분 홀란드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홀란드의 A매치 42호골이었다.이번 승리로 노르웨이는 최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르웨이는 유럽 예선 4전 전승을 달리며 I조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I조 또 다른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승리했다.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몰도바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전반 40분 자코모 라스파도리, 후반 5분 안드레아 캄비아소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탈리아는 유럽 예선 첫 승을 거뒀고, 1승 1패, 승점 3점으로 I조 3위로 올라섰다.L조에서는 5골 폭죽을 터뜨린 크로아티아가 체코를 5-1로 대파했다. 크로아티아는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멀티골에 루카 모드리치, 이반 페리시치, 안테 부디미르가 1골씩을 신고했다. 크로아티아는 유럽 예선 2전 전승을 달렸고, 체코는 3연승을 달린 후 첫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