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클리브랜드에 7-2 승리9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 침묵으로 타율 0.366 하락오타니는 1회 시즌 19호 홈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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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의 김혜성이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움을 남겼다.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5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김혜성은 지난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침묵했다.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95에서 0.366으로 하락했다.김혜성은 2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개빈 윌리엄스의 커터를 공략했지만 1루 땅볼로 아웃됐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을 쳤다. 김혜성은 8회 초 미겔 로하스와 교체됐다.김혜성은 타격에 아쉬움 속에서 6회 1득점에 성공했다. 1사 1루에 나선 김혜성은 1루 땅볼 타구에 빠른 발을 살려 병살을 면했다. 뒤이어 오타니 쇼헤이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무키 베츠가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김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혜성의 시즌 10번째 득점이었다.다저스는 7-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33승 21패를 쌓은 다저스는 같은 날 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1승 23패)에 2경기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슈퍼스타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에 1회 선두 타자 홈런으로 시즌 19호째를 쏘아 올렸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3패)을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