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대백프라자서 발대식 성료…공연 및 행사 운영·홍보·통역 등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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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회 DIMF 딤프지기 발대식 단체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딤프)이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175명의 발대식을 성황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DIMF는 지난 24일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의 환영사와 대구시 관계자의 축사로 시작해 위촉장 수여, 선서, 축하공연, 자원봉사 교육과 팀별 미팅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올해는 총 271명의 지원자 중 면접을 거쳐 175명이 최종 선발됐다. 대구·경북을 비롯해 서울·부산·경기·강원 등 전국 각지의 지원자들과 몰타·일본·중국 등 외국인 지원자까지 함께해 '글로벌 자원활동'의 면모를 입증했다.눈길을 끈 것은 자원활동가들의 다양성과 열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딤프지기 중 최연소는 만 16세의 강혜주(대구 예담학교) 양, 최고령은 만 54세의 권순향 씨로,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의 힘을 실감케 했다.언어의 장벽을 넘어 열정만으로 자리에 함께한 미셀 파리스(몰타 출신), 2년 연속으로 함께하고 있는 통역(중국어) 분야 낙하연, 통역(일본어) 분야 토미나가 메이의 존재는 DIMF가 진정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았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 ▲ 제19회 DIMF 딤프지기 발대식에서 선서 대표로 나선 딤프지기 매니저 장민경 씨.ⓒ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올해 활동 분야는 공연·행사 운영(108명), 사무국 운영(20명), 홍보(15명), 통역(17명)으로 나뉘며, 통역 부문은 영어·중국어·일본어까지 총 3개 언어로 구성됐다. 각 팀의 운영을 책임지는 '딤프지기 매니저'는 15명이 선발돼 현장 운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이날 선서는 작년 우수 딤프지기 출신이자 올해 매니저로 활약할 장민경 씨가 나섰다. 그는 "DIMF에서 활동하면서 뮤지컬에 대해 많이 배웠고, 그것을 계기로 DIMF에 대한 애정이 커졌기에 올해도 축제의 성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딤프지기는 DIMF의 얼굴이자 축제의 첫 인상"이라며 "DIMF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로 몇 년 간 함께 해오고 있는 자원활동가도 있는 만큼 딤프지기를 통해 연을 이어가는 것이 참 귀한 순간임을 느낀다"고 밝혔다.한편, 제19회 DIMF는 오는 6월 20일~7월 7일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지며, 헝가리·프랑스·일본·대만·중국 등 6개국 29개의 작품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