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뮤지컬 '라흐 헤스트' 공연.ⓒ홍컴퍼니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지방 순회 공연에 나선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소재 문예회관 등 공공 공연장으로의 투어가 확정됐다.6월 21일 여주 세종국악당을 시작으로, 안양 평촌아트홀(27~28일), 군산 예술의전당(7월 5일), 공주 문예회관(7월 11~12일) 등 4개 지역에서 관객과 만난다.제작사 홍컴퍼니는 "따뜻한 위로와 예술적 감동으로 사랑받는 작품인 만큼 서울 공연은 물론 지역 공연에서도 많은 분들께 향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 ▲ 뮤지컬 '라흐 헤스트' 공연.ⓒ홍컴퍼니
'라흐 헤스트'는 천재 시인 이상과 추상 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아내로 알려진 실존 인물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는다. 제목은 그녀가 남긴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Les gens partent mais l’art reste)"라는 문구에서 영감을 얻었다.수필가이자 화가·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을 이상 시인과 만나고 사별했던 '변동림'(김향안의 본명)과 김환기 화백을 만나고 여생을 함께 한 '향안', 두 캐릭터로 나누고 시간을 역순으로 교차시키는 독특한 형식으로 재구성했다.이번 시즌은 '향안' 역에 이지숙·최수진·김려원, '환기' 역에 김종구·윤석원·박영수, '동림 역에 홍지희·김주연·김이후, '이상' 역에 변희상·최재웅·임진섭이 출연한다. 서울 공연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6월 15일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