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설가 버지니아 울의 소설 '올랜도' 모티브7월 9일~10월 9일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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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올랜도 in 버지니아' 캐스트.ⓒ뉴프로덕션
뮤지컬 '올랜도 in 버지니아'가 7월 9일~10월 9일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에서 초연된다.'올랜도 in 버지니아'는 영국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올랜도'를 모티프로 한 뮤지컬이다. 두 인물인 버지니아 울프와 비타 색빌웨스트가 만나 서로에게 매료되고 사랑에 빠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작품은 두 인물이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월하기 위해 자신들을 닮은 '올랜도'라는 인물을 만들고 그의 전기 소설을 집필하는 과정을 그린다. 현실에 닥친 절망과 한계 앞에 소설 집필이 중단되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고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펼쳐낸다.1928년 출간된 '올랜도'는 버지니아 울프가 비타 색빌웨스트에게 헌정했다. 판타지적 형식을 빌어 당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압받았던 영국 사회의 구조를 풍자한다. 출간 당시 판타지 소설, 가장 길고 아름다운 연애편지 등 다양한 평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이번 초연은 성종완 작·연출, 김은영 작곡·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등이 참여한다.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 역에 최수진·임찬민·김려원, 귀족 출신의 소설가이자 시인 '비타 색빌웨스트' 역에는 정우연·김이후·장보람이 캐스팅됐다.'올랜도 in 버지니아'는 오는 6월 초 티켓 오픈을 예정하고 있으며, 추후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