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FC안양 구단주이자 안양 시장, 심판 판정 작심 발언심판 비판 금지 조항 재검토 해아한다고 주장"이것이 팬들의 신뢰 회복하는 최소한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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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심판 판정과 관련해 작심 발언을 남겼다.ⓒ뉴시스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 시장이 심판 판정과 관련해 작심 발언을 남겼다.최근 안양을 향한 심판 판정이 공정성을 잃었다고 판단한 최 구단주는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과 보완점을 확실하게 어필했다.그는 "안양 구단주로서 무거운 책임과 유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한 심판 판정에 더는 침묵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단순 오심을 넘어 경기 흐름과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판정이 누적됐다"고 시작했다.이어 최 구단주는 "2013년 창단해 K리그 한 구성원으로서 리그 발전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지켜왔다.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도민구단으로서 승점을 얻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구단주로서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 수차례 경기에서 발생한 문제를 경기 영상을 통해 공개하고자 한다. 안양의 문제만이 아닌 K리그 전체와 신뢰에 직결되는 사안이다" 강조했다.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공정성을 요구했다.최 구단주는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심판 판정의 공정성을 요구한다. 경기는 경기답게, 결과는 실력으로 말해야 한다. 오심으로 결과나 신뢰가 무너져서는 안 된다.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판정은 리그 전체 신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고 일갈했다.이어 그는 "오심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공개해야 한다. K리그1 14라운드까지 86경기 중 1골 차 경기는 42경기(48.8%), 2골 차 이상의 경기는 22경기(25.6%), 무승부 경기는 22경기(25.6%)를 기록하고 있다. 86경기 중 74.4%(64경기)가 1골로 승부가 결정 났다. 심판의 오심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공식적 사과와 오심 인정 발표가 필요한 이유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팬들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최소한의 조치다. 축구 발전 위해 심판 비판 조항을 재검토해야 한다. 인터뷰에서 일체 부정적 언급이나 비판할 수 없다고 나와 있다. 심판도 축구 생태계의 일원이며 건강한 리그 운영에 필요하다. 기존 규정은 독소 조항으로 볼 수 있어서 재개정이 필요하다. 모든 구단이 개선해야 할 공통의 과제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