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문원, 19~24일 모두미술공간에서 장애예술인 예술장터 연다작품 전시,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기관 대상 작품 정보 제공, 거래 상담 등 지원
  • ▲ '이음아트포트 2025' 포스터.ⓒ문체부
    ▲ '이음아트포트 2025' 포스터.ⓒ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장문원)과 19~24일 서울 중구 모두미술공간에서 장애예술인 예술장터 '이음아트포트 2025'를 개최한다.

    '이음아트포트(Ieum art port)'는 장애예술인의 창작물이 세상과 만나는 항구를 의미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음아트포트'는 2023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를 활성화하고 장애예술인이 문화예술 유통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의2 등에 따라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예술장터에서는 50인의 미술작품 100점을 전시하고 우선구매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작품정보를 제공한다.
  • ▲ '이음아트포트 2025' 안내서.ⓒ문체부
    ▲ '이음아트포트 2025' 안내서.ⓒ문체부
    전시 외에도 행사 기간에 다양한 정부 지원제도를 안내하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 △이음아트플랫폼(장애예술인 창작물 유통 지원 온라인공간) △예술활동증명제도 △저작권 등록·조정·법률상담(한국저작권위원회) 등 장애예술인이 실질적으로 창작 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들과 그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모두미술공간 세미나실에서는 '예술인을 위한 저작권 이야기', '이렇게도 살 수 있었네', '살아있는 작가노트 작성법’ 등 장애예술인 필수 교양 강연 매일 열린다. 19일에는 장문원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장애예술인 창작물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저작권 교육과 상담, 홍보를 협력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에 대한 인식 확산과 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음아트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장애예술인들의 시장 판로 확대를 온·오프라인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