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라리가 36라운드 에스파뇰과 경기에서 2-0 승리이번 승리로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7점 차 벌려, 남은 경기 상관없이 우승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데뷔 시즌 라리가와 FA컵 더블 우승 달성
  • ▲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36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꺾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연합뉴스 제공
    ▲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36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꺾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연합뉴스 제공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바르셀로나가 2년 만이자 통산 2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라리가 36라운드 에스파뇰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17세 '슈퍼 신성' 라민 야말이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7승 4무 5패, 승점 85점을 쌓으며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2위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78점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7점 차로 벌린 바르셀로나는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이 결정됐다. 

    바르셀로나는 28회 우승으로 라리가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36회)와 격차를 좁혔다. 

    올 시즌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 성공적 데뷔 시즌이었다. 플릭 감독은 라리가와 함께 코파 델 레이(스페인 FA컵)까지 '더블 우승'에 성공했다. 올해 1월 열린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포함하면 시즌 세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8분 야말의 선제골이 터졌고, 후반 추가시간 페르민 로페스가 야말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바르셀로나의 우승으로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고개를 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지막까지 라리가 역전 우승을 위해 노력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 무너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황제'라 불리면서도 올 시즌 8강에서 잉글랜드 아스널에 발목이 잡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무관'으로 시즌을 마쳐야 한다. 굴욕이다.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