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2024년 기준) 발표공공도서관 수 1269개, 전년 대비 2.0% 증가…도서자료 구입비 3.7% 감소총 방문자 수 2억2천만 명, 전자자료 6억3천만 종으로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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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중 도서관 1관당 인구 수 변화.ⓒ문체부
지난해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가 처음으로 4만명 아래로 떨어졌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4년 실적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2024년 기준 전국 공공도서관 수는 1296개관으로 전년(1271개관) 대비 2.0%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는 3만9519명으로 줄어 공공도서관의 양적 확충과 함께 국민의 도서관 접근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규직 사서 수는 6072명으로 전년(5896명) 대비 3.0% 늘었다. 정규 사서 1인당 봉사 대상 인구수는 8435명으로 도서관 전문인력 배치 여건도 점차 나아지는 추세로 파악됐다. -
- ▲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중 도서관 1관당 장서 및 사서(정규직) 수 변화.ⓒ문체부
공공도서관 연간 방문자 수는 1관당 17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8.7% 증가했다.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가자 수도 1관당 2만2366명으로 5.1% 증가해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관당 대출도서 수도 11만3227권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공공도서관의 전자자료 수는 총 6억3000만 종으로, 전년보다 3.6% 늘었다. 국민 1인당 전자자료 수는 12.3종에 달해 디지털도서관이 주요 서비스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2.43권으로 소폭 증가(0.8%)했다다만, 공공도서관 총 도서 자료 수는 매년 증가 폭이 줄어 1관당 도서자료 수는 5년째 소폭 감소 추세다. 이는 공공도서관 자료구입비 결산액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관당 평균 자료 구입비는 8700여만 원으로 전년 대비 3.7% 줄었다. -
- ▲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중 도서관 1관당 방문자 및 대출도서 수 변화.ⓒ문체부
올해는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포용성과 역할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족 등 3개 그룹으로 세분화한 지표를 처음 도입했다. 공공도서관은 지식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00만 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 규모는 총 140억 원을 넘어섰다.송윤석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통계조사 결과는 공공도서관이 양적으로 확충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디지털 기반 서비스 부문에서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이 모든 국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문화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국 공공도서관의 자료·시설·인력·예산·이용·취약계층 서비스 및 전자 서비스 관련 자세한 조사 결과는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