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한국문화원, 오는 16일~9월 10일 한국 바다 주제로 한 체험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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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독일한국문화원 전경.ⓒ주독일한국문화원
주독일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오는 16일부터 한국의 바다를 주제로 한 특별 체험행사 '바다(BADA)'를 개최한다.'바다(BADA)'는 해조류 수산 산업의 선진국인 우리 나라의 해조류 수산식품과 해녀 문화 등을 통해 한국의 바다가 지닌 매력을 독일 현지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16~17일 이틀 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9월 10일까지 이어진다.행사에는 완도군,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 수산식품 업체 해산, 해조류를 원료로 스킨케어 제품을 만드는 마리나비도 참여한다. 완도군과 해산은 한국 해양산업의 다양한 해조류 제품을 선보인다.완도군은 국내 해조류 산업의 대표 주자로 대한물산, 세계로수산, 해청정 등 완도군 내 3개 기업이 참여해 독일 소비자들과 직접 만난다. 완도군에서 참여하는 기업들은 김부각·다시마·모듬해초·해초 샐러드·미역 국수 등을 알린다. -
- ▲ 특별 체험행사 '바다(BADA)' 포스터.ⓒ주독일한국문화원
해산은 김과 마린 셰이크를, 마리나비는 해초를 원료로 한 스킨케어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녀박물관은 해녀들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는 사진전과 영상콘텐츠로 함께한다.독일에서도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조류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그와 관련한 이해도와 정보는 부족하다. '김'을 일본어 명칭인 '노리(Nori)'로 인식하거나, '미역'을 '와카메(Wakame)'와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행사는 '김(Gim)', '미역(Miyeok)', '다시마(Dashima)'같은 한국어 고유 명칭을 확산시키는 우리말 바로 알리기의 의미도 담고 있다.양상근 문화원장은 "행사를 통해 한국의 바다가 지난 무한한 가능성과 해조류 수산산업을 선도하는 한국에 대해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