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축구협회, 9월 한국-일본과 평가전 발표미국 대표팀 감독은 포체티노, 토트넘 시절 손흥민 스승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황금기 이끈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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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캡틴 손흥민과 미국 대표팀 감독 포체티노가 A매치 맞대결을 펼친다.ⓒ연합뉴스 제공
손흥민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사제 맞대결이 성사됐다.미국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남자 대표팀이 아시아 강호 한국, 일본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9월 7일 한국을 상대하고, 10일 일본과 대결을 펼친다"고 발표했다.이어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강팀들을 상대로 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잠재적 상대와 경기 스타일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북중미 강호이자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 대표팀과 의미 있는 평가전을 펼치는 것이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월드컵 본선행은 확정적이다. 월드컵 본선에 대비해 미국이라는 강호를 상대로 시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한국 축구팬들 입장에서 눈길을 끄는 건 미국 대표팀 선수보다 미국 대표팀 감독이다. 바로 포체티노 감독이다. 한국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과 깊은 인연을 가진 감독이기 때문이다.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손흥민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윙어로 만든 이가 바로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둘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하는 등 토트넘 황금기를 이끌었다.한국은 미국과 A매치에서 11번 만나 5승 3무 3패로 앞서 있다. 최근 대결은 11년 전인 2014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치른 평가전으로 한국이 0-2로 패했다.





